사도행전 8:9-11 시몬이라는 사람이 오랫동안 마술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스스로 위대한 존재인 척 스스로를 높였고 모든 사람들이 그 마술 때문에 그가 하는 말을 계속해서 집중해서 들었다.
이전 말씀에서 대규모 박해로 인해 흩어진 사람들은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했는데 그 중 특별히 빌립은 사마리아에 가서 그리스도를 전하니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빌립이 전하는 말씀을 계속해서 소중히 간직했고 그 성에 큰 기쁨이 있게 되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시몬이라는 사람이 마술로 사람들을 놀라게 해서 사람들을 속이는 장면이다.
먼저 시몬이라는 사람을 소개한다. "시몬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라는 말에서 있었다는 말은 전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계속 있어 왔다는 뜻이다. 누가복음 23:1절는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이었으나" 에서도 같은 말이 나온다. 과거에는 계속해서 원수로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친구가 되었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시몬도 과거에 오랫동안 그 도시에서 마술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스스로 큰 인물인 체하는 사람으로 존재해 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시몬이 마술로 오랫동안 그 성의 사람들을 지배해왔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제 빌립이 와서 그 상황이 바뀌었다는 뜻이다.
시몬은 스스로 큰 인물인 체 한다고 했는데 스스로를 높인다는 뜻이다. 시몬 스스로가 큰 자인 척 한다는 말은 스스로가 신적 존재라고 주장한다는 뜻일 수 있다. 말씀과 기적으로 예수님의 높이던 빌립과 놀라운 마술로 자신을 신적 존재로 높이던 시몬이 비교되는 것이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자신의 모든 말과 행동을 통해 예수님을 높이지만 탐욕이 충만하고 마귀의 영이 충만한 사람은 자기를 높이는 법이다. 시몬은 악한 영이 충만해서 그렇게 자신을 높였다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높이던 지중해 연안의 마술사들은 자신에게 돈을 줄 고객을 찾았던 것이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전도자들은 고객을 찾지 않고 구원받을 사람을 찾으러 다녔던 것이다.
그래서 10절은 작은 자에서 큰 자까지 모두가 다 이 사람에게 관심을 집중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사람이야 말로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라고 말하며 따랐다는 것이다. 새번역에서 따랐다는 말은 8:6절에서 빌립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는 말과 똑 같은 말이다. 개역은 이 단어를 청종했다는 말로 번역했다. 이는 계속해서 앞에 갖고 있다는 뜻이다. 모든 사람이 다 영적으로 시몬에게 사로잡혀 있었기에 시몬의 말에 집중해서 들었다는 것이다. 11절에서도 역시 집중해서 들었다는 말이 나온다. 그렇게 모두가 시몬의 말에 집중해서 들은 이유는 그가 오랫동안 마술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오늘 말씀에서 두번이나 반복해서 강조된 말은 사람들이 시몬에게 집중해서 들었다는 말이다. 새번역은 따랐다고 번역하고 개역은 청종했다고 번역했지만 사람들이 시몬의 말에 집중해서 들었다는 뜻이다. 8:6절에서 빌립의 말에 집중해서 들었다는 말과 대조가 된다. 8:6절에서도 무리들은 빌립의 말에 집중해 듣고 표징을 보았다고 했다. 시몬의 경우도 역시 빌립과 마찬가지로 시몬이 행하던 기적 같은 일들을 보고 시몬을 따랐던 것이다.
따라서초점은시몬이행하던기적이아니라말이다. 기적을보고시몬의말을계속해서집중해서듣고있었다는것이이부분의핵심이기때문이다. 빌립과시몬이비슷하지만분명한차이가있다. 빌립은말씀을통해예수님을높였고시몬은자신의말을통해자신을높였다는것이다. 하나님말씀을통해자신을높인다면사악한마술사이고하나님말씀을통해예수그리스도만높인다면진실된하나님의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