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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4: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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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19-22

사람들과 하나님의 증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놓아준 공회원들

2024. 10. 4.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4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4:19-22 베드로와 요한이 하나님 말씀을 보다 너희들 말을 듣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라고 하자 공회는 사람들의 찬양과 하나님의 증거 때문에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고 더욱 거세게 위협만 하고 놓아주었다.

이전 말씀에서는 공회원들이 사도들을 내보낸 뒤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논한 뒤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전하지 못하게 하자고 한 뒤 사도들을 불러 선포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명령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베드로와 요한이 하나님 말씀을 보다 너희들 말을 듣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라고 하자 공회는 사람들의 찬양과 하나님의 증거 때문에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고 더욱 거세게 위협만 하고 놓아주었다는 내용이다.

공회가 예수 이름으로 절대로 선포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명령했을 때 베드로와 요한은 19절에서 이렇게 대답했다. 하나님 앞에서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라는 것이다. 그 내용은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당신들의 말을 듣는 것이 옳은지 이다. 이는 분명히 말 안 들으면 죽이겠다는 경고인데도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말을 들어야 하니? 아니면 너희들 말을 들어야 하니? 너희들이 한번 판단해 봐라" 라고 거꾸로 질문을 한 것이다.

20절은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원어에서는 없어도 되는 "우리" 라는 말이 강조의 위치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는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 보냄을 받은 증인들을 특별히 강조해서 "우리"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땅에 오셔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오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며 그것을 그대로 전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명하신 것이 곧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이 전하지 말라고 해도 그 명령은 절대로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유대교 최고의 권위를 가진 기관의 의견을 베드로와 요한은 그대로 묵살해 버렸다. 하지만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이 두 사도를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21절은 그래서 "다시 위협만 하고 놓아 보냈다" 라고 한 것이다. "다시 위협만 하면서" 라는 말은 17절에서 카페트 같은 것을 말아서 한쪽으로 밀어 부친다 라는 말에다가 앞으로 라는 말을 덧붙여서 만든 말이다. 이는 앞에서 밀어 붙인 것보다 더욱 더 강하게 앞으로 밀어 부치면서 협박을 하고는 놓아 보냈다는 것이다.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을 수 가 없어서 그냥 더욱 거세게 협박하면서 하면서 놓아 보낸 것이다.

그 이유는 백성들 때문이다. 모든 백성들이 그 일어난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백성들이 열광을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그 기적을 행하고 부활의 복음을 전한 두 사람을 처형시킬 수도 없었고 어떤 다른 벌도 줄 수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경우에는 왕이라 한 것을 가지고 로마제국에 반역자로 거짓고소해서 죽인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스스로 왕이라 하지도 않았고 반로마 항쟁을 주장하지도 않았고 단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을 증거만 했기에 같은 방법으로 죽일 수 없었다. 그들에게는 사법권이 없었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모독한 죄라면 돌로 쳐 죽일 수 있었지만 두 사람은 그 어떤 죄에도 해당되지 않았다.

22절도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공회가 두 사람을 그렇게 놓아줄 수 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이다. 그것은 "이 기적으로 병이 나은 이는 마흔 살이 넘었기 때문이다" 라는 것에 있다. 고대에 마흔 살이 넘었다면 한 평생을 다 살았다는 뜻이다. 이제 남은 삶은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이 사람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채 한 평생을 살았다면 하나님께서 일으켜 주시지 않으면 어떠한 의사도 고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40이 넘었기 때문이라는 말은 하나님 때문이라는 뜻이다.

산헤드린 공회는 백성들 모두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기 때문에 베드로와 요한을 벌할 다른 방도가 없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기적이 분명하기에 하나님 때문에도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증거가 분명한데도 저들이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는 것은 저들은 우상 숭배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저들은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사실은 세상의 부귀영화를 섬기는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저들은 호세아에 나오는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상숭배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똑 같은 사람들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말로만 섬기고 성경 지식만 갖고 있으면서도 세상의 부귀영화를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면 저들과 똑 같은 음란한 우상숭배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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